낙원 2020/07/31
키쿠시마 리츠 (PC1) 키쿠시마 리오 (PC2)
PL: 렌마(PC1), 참치(PC2), GM: 현재
시나리오 : <낙원>
WARNNING
하단 로그는 시나리오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읽으실 경우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이미 해당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셨거나 추후 플레이 할 계획이 없으신 분만 읽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낙 원
20200731 PM 0803
GM 현재
도입 페이즈
:평화로운 금요일 오후,
학교 수업도 전부 끝났습니다.
나른한 공기 속에서,
키쿠시마 리츠는 교실에 있습니다.
리츠는 뭘 하고 있나요?
:좋아요 그렇게 리츠가 가방을 챙기고 있으면
교실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키쿠시마 리오가 들어옵니다.
(RP 가능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여러분의 소꿉친구인 이스루기가 한숨을 푹 내쉽니다.
아 맞다
(가방을 뒤적거리거디)
역앞 맥도날드에서
1인당-
:이스루기는 전단지를 내밉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늘까지네요!
전단 지참이니까.
:좋아요. 세 사람은 가방을 후닥닥 챙겨서
교실 밖으로 나갑니다.
낮에는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적당히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B반은 어때?
자기만 숙제를 내는 줄 알아...
(퀭)
:리오는 예전부터 공부 쪽에선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재수없어.
:세 사람은 이내 맥도날드에 도착합니다.
초코맛과 딸기맛...
어느 걸로 하지(심-각)
둘 다 먹자!
아이스크림을 19살짜리 남자애들이 나눠 먹는 건
좀
그렇지 않냐!
:이스루기는 먼저 맥도날드에 들어가더니
바닐라맛을 주문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자
소프트콘이 나옵니다.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여러분은 맥도날드 앞 놀이터에 자리 잡습니다.
NPC 이스루기 유토:여기도 그러고보니 간만이네-
초등학생 때는 많이 왔었는데.
장난감 삽으로 땅 파면서 화석발굴 놀이라고 했었고..
리오의 모래성도 생각이 나네요~ 아주 근사했는데~
아 맞아 리오 모래성 굉장하긴 했지
어른들도 사진찍어갔잖아.
모래로 공중정원을 만들었지!
:그 순간
●낙원의 끝
:여러분은 강한 위화감을 느낍니다.
마치 일시정지한 것처럼 세계의 모든 것이 완전히 멈춰버립니다.
이스루기의 녹은 아이스크림 방울이
허공에 떠 있습니다.
이 세계에서 움직이는 것은-
당신 둘과
:유토 뿐
뭐 뭔가 이상하지 않아?
나 꿈꾸고 있는 거 아니지?
:기이한 일입니다.
리오가 기대있던 그네도
비스듬하게 흔들리던 그대로
중력을 무시하고 공중에 멈춰서 있습니다.
어쩐지 좀...오싹하지 않냐...
:한번도 본 적 없는 풍경에, 두 사람, 《풍경》으로 공포판정.
PC2 키쿠시마 리오 ROLL 풍경
6
목표치: 5
PC1 키쿠시마 리츠 ROLL 풍경
3
목표치: 8
:좋아요. 리오는 괜찮지만...
:리츠는 공포감을 느낍니다.
어딘가 속이 울렁거리네요.
:이스루기 유토와 정지한 세계의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여러분은 당신의 형제와, 이스루기 유토의 거처를 획득합니다.
도입 페이즈 종료
1 사이클
:1 사이클은 누구부터 하시겠어요?
:오 좋네
각자 1D6
높은 사람이 선
rolling 1d6
()
4
4
rolling 1d6
()
6
6
:?
주운 좋네...
리츠 부터 갈게요!
1번째 장면
등장인물 : 키쿠시마 리츠
정처 없이 걷다 보니 투명한 벽에라도 부딪힌 것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는데.
:누구와 함께 등장하나요?
(혼자/누군가와 함께/자율/전원)
:좋아요.
리츠는 쿵 하고
벽에 부딪힙니다.
쿵 소리 났어!
(만지작 만지작)
:리츠의 앞에 1M 1M 정도의 투명한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허공을 더듬는 리오는 생각합니다.
마치..
렉에 걸린 것 같다고.
(만지작)
:방금 전까지만해도-
평화로운 오후였는데.
아이스크림은 더이상 녹지 않습니다.
(자기꺼 보는중)
:글쎄요. 어떨까.
(휴대폰 들여다봄)
(사색)
이거 시계가.
안 움직여.
계속...
:네 같은 시간에 멈춰 있네요.
무서어..
(덜덜)
(끄덕이면서 말해)
뭐 그래도 나 혼자인거보단
낫긴해.
(씨익)
그러면 믿을게요 리츠~(웃으면서 말해)
:유토는 높은 곳에서는 뭔가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미끄럼틀 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저기 봐.
(하늘 서쪽을 가리키며)
:유토가 가리킨 곳에는...
철새들이 점처럼 박혀
풍경으로 박제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보니까 진짜 점같다...
...
저 정도면 꽤 넓은 면적이지 않아?
그리고 이 세상에서 움직일 수 있는건 우리 셋 뿐인거고?
아니 근데 꿈이라면...좀
예쁜 여자애랑 같이 멈추지.
왜 하필 너릐들이랑.
(세모눈
뭐 난 너희처럼 형제애는 일찌감치 졸업했다구.
이제 형이라고 불러. 흠
됐다 됐어.
(손절레)
...
바람도 안부는 구나.
(주위를 둘러보며)
:주위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합니다.
:흔한 날벌레소리 하나 나지 않습니다.
SF쪽 좀...약한데;
(리오한테 반짝이)
(영 미심쩍다는 표정)
:좋아요. 판정해봅시다.
PC1 키쿠시마 리츠 ROLL 교양
7
목표치: 5
:그렇게 리츠의 손이...
유토에 닿으면
지직
:정전기같은 반응이 일어납니다.
리츠의 이성치-1
●그대가 바란다면
아. 알아차렸구나.
:유토는 웃음기를 지우고, 리츠를 보고 있습니다.
『낙원』안에서는 자살도, 자해도 못 해.
게다가 나도 너희를 다치게 할 수 없어.
너희 중 하나가 『낙원』 바깥으로 나가서 시스템을 재가동 해야해.
:표정이 지워진 유토의 말투는 당신들이 익히 알던 것과 같지만
기묘하게 건조합니다.
여러분은 원한다면 이 장면 뒤
PC 중 하나의 생명력이 0이 될떄까지 전투가 가능합니다.
미들 페이즈이 전투이므로 어느 한쪽이 1점 이상으 대미지를 입은 시점에서 전투는 끝납니다.
서로의 차례를 사용해서 생명력이 0 이하게 될 때까지 반복해서 전투를 하면 낙원의 바깥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는 뭔가.. 가상세계 같은 곳인거야?
정신을 진정시켜서 안정된 상태로 수면을 유지하기 위해 조성된 세계.
아직 깨어나기에는..
서버 재기동 하지 않으면 계속 이 상태니까.
아무튼, 이렇게 되었으니 내 소개도 다시할까.
IS-Y004 통칭 유토.
그 동안처럼 불러도 좋아.
나는 유저를 우선하게 되어 있으니까
그쵸 리오?
그치만 신기한 체험인걸! (리츠 형님 바라보면서 끄덕임)
마스터 장면 종료
:원래의 장면으로 돌아옵니다.
:리오, 전투 장면으로 여시나요 드라마 장면으로 여시나요?
:2번째 장면
등장인물 : 키쿠시마 리오
정처 없이 걷다 보니 투명한 벽에라도 부딪힌 것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는데.
누구와 함께 등장하나요?
(혼자/누군가와 함께/자율/전원)
리오는 리츠가 부딪혔던 블록 앞에 다시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걸리는 느낌.
:현실에서 느끼기에는 부적절한 이질감
아까 렉 걸리는 느낌이 든다고 했는데 진짜 서버가 멈췄을 줄이야!
바깥에도 뭔가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어.
아무 일도 없었다면 두 사람이 성인이 되고 사망할 때까지 친구라는 위치에서 보조했을거야.
뭐. 유토를 의심하진 마. 이스루기 유토의 인격은 이 사실을 모르니까.
:평소라면 같이 농담을 쳐줄 유토는, 이번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판정해주세요!
PC2 키쿠시마 리오 ROLL 풍경
9
목표치: 5
:정지한 세계를 목표로 하시는 거지요?
:리오는 세계를 둘러보며
뭔가를 알아차립니다.
리오의 이성치-1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정도.
:우리의 낙원은 지금, 부서져 있습니다.
내가 권유하는 건 역시 재부팅이야.
한 사람을 정해서.
한 사람만 보내면 되잖아?
어차피 낙원 안의 육체는 진짜 육체가 아니니까.
...그렇지만.. 여기 안의 육체가 진짜 육체가 아니라는 말은
현실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다는 말이잖아?
무섭네요 그것도
인간이 미지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충분히 걱정하고 결정하도록 해.
NPC IS-Y004:다른 유저에 대한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규정에 걸려.
하지만 이런 상황 자체가 매우 드문 경우라는 건 말할 수 있겠네.
PC1 키쿠시마 리츠:규정이라면 어쩔 수 없고~
: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었음에도
하늘은 밝고
시간은 아직도 5시 34분입니다.
제가 나가기엔 리오가 걱정되고 리오가 나가기엔 리오가 걱정되는걸요...(머리를 붙잡으며)
현재 (GM):(다우징?)
PC2 키쿠시마 리오 ROLL 다우징 (서포트)
9
어빌리티: 지저
목표치: 5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1D6을 굴린다. 그 눈이 1이라면, 진통제, 2~3이라면 무기, 4~5라면 부적을 하나 획득한다. 주사위 눈이 6이라면 그 시나리오에 등장할 괴이 에너미가 등장한다(괴이 에너미가 등장하지 않는 시나리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때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괴이 분야에서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하여 공포판정을 한다. 그 공포판정에 성공하면 해당 괴이의 [거처]를 획득한다.
:오...
1d6
rolling 1d6
()
1
1
:진통제 하나가 툭
리오의 가방에서 떨어지네요.
:이게 정말 가상으로 만들어진 세계라면
고통은. 약은 어째서 존재하는 걸까
:피부에 느껴지는 고통은
분명히 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냉동 수면이 가능할 정도의 기술력이면 고통도 충분히 재현할 수 있을 거야..아마도.
(우리의 낙원은 무너지고 있다. 만약에 낙원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못하면 그동안 지냈던 날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여기는 우리의 현실이 맞는 걸까? 생각에 빠지며 장면 종료.)
2 사이클
:2 사이클의 순서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좋아요.
리츠, 드라마 장면으로 여나요 전투 장면으로 여나요?
:1번째 장면
등장인물 : 키쿠시마 리츠
대로를 오가는 사람들. 일을 하는 샐러리맨이나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 각자 갈 길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누구와 함께 등장하나요?
(혼자/누군가와 함께/자율/전원)
:좋아요.
여러분은 놀이터에서 조금 걸어나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멈춰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아는 얼굴도 있네요.
어쩔 수 없어. 사람은 아는 만큼 두려워하고.
아는 만큼 행복과 멀어지니까.
두려워하고 있구나. 키쿠시마 리츠.
그래서 제가 유토랑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겠죠?
그건 이스루기 유토에게 물어보도록 해.
지금의 나는 사고 패턴이 다르니까.
확실한 건...
나는 유저를 최우선하고.
너희가 어떤 것을 선택한다고 해도 판단하지 않아.
그러니까 나는 최선의 길을 권유하는 것 뿐이야.
이제 슬슬 결정할때가 되었네요..
어째든 리오, 아니면 저 이렇게는 어떨 수 없이 떨어지게 되겠군요
리오가 밖으로 나가든 제가 가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니까요─
(리오에게 다가가 몸상태는 괜찮은지 어디 흐트러진 곳이 없는 정리를 해주며 조사해봅니다)
:판정해주세요-
PC1 키쿠시마 리츠 ROLL 정리
7
목표치: 5
(정리중~)
:좋아요.
리츠는 리오에 대해 알아차립니다.
(요)
...그런데.. 마음의 준비라는 거.. 생각보다 어렵네.
...하지만.. 뭐라고 해야할까.. 형님이랑 헤어진다는게 실감이 안가서.
:잡은 온기는 어제와 꼭 같습니다.
둘이서 함께라면, 분명히.
괜찮으니까.
하지만 우리가 하나가 되어도-
그 때도 괜찮은 걸까.
:좋아요.
리오, 드라마 장면으로 여나요 전투 장면으로 여나요?
전투 장면
:눈 앞에는
사랑하는 형제와
사랑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의 모습을 한 무기질 적인 시선이 두 사람을 지켜보는 가운데
키쿠시마 리오는 형제를 바라봅니다.
전투 장면의 대상은?
:거처를 가진 상대를 1명, 지정합니다.
(리츠를..지정합니다..)
:좋아요.
1 라운드
:전원, 플롯 보내주세요.
:버팅없습니다.
키쿠시마 리츠의 턴
:가능한 행동: 공격 어빌리티 사용 / 지원행동(전장이동, 상황을 본다, 재훈련)
리츠, 어떻게 할까요?
:좋아요 판정해주세요!
PC1 키쿠시마 리츠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꿈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리오, 회피하나요?
:좋아요. 회피하지 않습니다.
리츠. 1D^
1d6
rolling 1d6
()
1
1
(툭)
:키쿠시마 리오에게 1 대미지.
전투 종료.
:승자 키쿠시마 리츠
리오가 알고 있는 정보 중 하나, 임의의 감정, 광기 부여 가 가능합니다.
어떤 전과를 선택하나요?
:좋아요.
리오가 리츠에게 감정을 가지나요
리츠가 리오에게 감정을 가지나요?
| 1 | 공감(+) / 불신(-) |
| 2 | 우정(+) / 분노(-) |
| 3 | 애정(+) / 질투(-) |
| 4 | 충성(+) / 모멸(-) |
| 5 | 동경(+) / 열등감(-) |
| 6 | 광신(+) / 살의(-) |
:가능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애정 가지나요?
:좋아요.
리츠는 리오에게 새삼스럽게 애정을 느낍니다.
전투 장면 종료
무르네.
●우리는 매번 더럽혀진 채로
:완전히 정지한 세게에서-
유토는 고개를 듭니다.
삐걱삐걱하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토를 따라 고개를 들면-
하늘에 새까만 균열이.
꾸물꾸물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저건 진짜 무섭잖아요~
조심하는 게 좋겠다.
:[안쪽 세상]과 [감각 이상]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3 라운드
:3라운드는 누구부터 시작하시겠어요?
제가 나가기엔 머리가 안돌아가고..
:네 생명력이 0이 되어야
나갈 수 있습니다
:리츠, 전투 장면으로 여시나요?
전투 장면
:리츠는 다시금 형제를 바라봅니다.
전투의 대상은?
:좋아요.
1 라운드
:플롯, 보내주세요.
:버팅, 없습니다.
키쿠시마 리츠의 턴
:가능한 행동: 공격 어빌리티 사용 / 지원행동(전장이동, 상황을 본다, 재훈련)
리츠, 어떻게 하나요?
:판정해 주세요!
PC1 키쿠시마 리츠 ROLL 기본 공격 (공격)
12
어빌리티: 꿈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어...어..툭)
:...?
리츠 이성치 1 회복.
리오 회피하나요?
:좋아요.
리츠 2D6으로 대미지 판정.
rolling 2d6
(+)
5
3
8
진심이네.
에??
:리오의 몸이 쓰러진 순간-
:리오의 몸이 유리 조각이 깨지듯
빛의 조각으로 깨져서-
사라집니다.
●붉은 석양 속에서
:키쿠시마 리오는 동그란 캡슐 안에서 깨어납니다.
여긴-현실인가?
캡슐들이 줄줄이 이어진 실내.
커다란 서버와.
커텐으로 가려진 커다란 창문이 있습니다.
세계를 넘어서 장면에 등장하거나, 감정판정, 정보나 아이템의 전달이 불가능해집니다.
:특정 광기의 효과, 사망시의 유언을 사용하면 세계를 넘어 정보를 전할 수 있습니다.
리오는...
무언가를 깨닫습니다.
프라이즈를 드리겠습니다.
프라이즈의 비밀을 확인하나요, 리오
:전달완료.
당신은 차례를 소비하지 않고 선언만으로 아래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서버 재기동
-자기 자신의 냉동 수면
-서버의 전원을 끊고 서버 내에 남겨진 PC를 죽이기.
:[PC1의 카르테] [PC2의 카르테] [바깥 세상]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장면종료
:2번째 장면
등장인물 : 키쿠시마 리오
갑자기 지면이 흔들린 기분이 들었다. 바로 멎었는지 지금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데--. 단순한 착각이었을까?
누구와 함께 등장하나요?
(혼자/누군가와 함께/자율/전원)
:당신은 혼자 삭막한 공간에 있습니다.
늘 한 몸처럼 같이 다니던 리츠가 없는 건-
조금 이상한 기분이네요.
당신의 캡슐에서 나온 냉기로, 실내는 조금 서늘합니다.
이럴 때 형님이 옆에 있었다면....
:옆 캡슐이 보입니다.
키쿠시마 리츠의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냉동일은 2020년 12월 31일.
형님...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리츠는 재기동을 바랐지만
막상 나오고나니.
기묘하게 흔들리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지금은...도대체 몇 년 인거야? (바깥 세상의 풍경을 살펴보며 상황을 알아봅니다)
:판정해주세요.
PC2 키쿠시마 리오 ROLL 풍경
3
목표치: 5
:?
리오가 풍경을 살펴 보려고했지만...
커텐이 엉켜서 열리지 않습니다.
:역시, 리츠가 없어서 조금 불안해진걸까요?
:판정해주세요!
PC2 키쿠시마 리오 ROLL 다우징 (서포트)
12
어빌리티: 지저
목표치: 5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1D6을 굴린다. 그 눈이 1이라면, 진통제, 2~3이라면 무기, 4~5라면 부적을 하나 획득한다. 주사위 눈이 6이라면 그 시나리오에 등장할 괴이 에너미가 등장한다(괴이 에너미가 등장하지 않는 시나리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때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괴이 분야에서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하여 공포판정을 한다. 그 공포판정에 성공하면 해당 괴이의 [거처]를 획득한다.
:에?
어..
어떤 수치 회복하나요?
:좋아요 생명력 회복
리오, 1D6!
rolling 1d6
()
3
3
:리오의 색있는 머리카락이 찌르르 떨리더니
머리카락이 가리키는 곳에는-
비상탈출용 망치가 있었습니다.
리오 무기 +!
1
이 망치...어딘가에는 쓸 수 있으려나...(곰곰히 생각하며 장면을 마칩니다.)
4 사이클
:4 사이클은 누구 부터 하시겠어요?
:조아~
두 사람 1D6
:높은 순서부터~
rolling 1d6
()
5
5
rolling 1d6
()
6
6
:오
1번째 장면
등장인물 : 키쿠시마 리츠
대로를 오가는 사람들. 일을 하는 샐러리맨이나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 각자 갈 길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리오가 사라진 그 자리에
:리츠는 멈춰 서 있습니다.
유토는 앉아있던 곳에서 내려와 리오에게 말을 건넵니다.
표정이 안좋군.
PC1, 광기 현재화
:소외감 공개해주세요.
연출해주시기.
사실, 혼자는 무서워요, 걱정에 아니 정확히는 공포겠죠. 항상 제 곁에는 리오가 있었는데 그 장면, 그리고 지금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려워지고 있어요..
단순히, 재기동을 하러 간 것 뿐이잖아? 진정해.
(공포인지 아니면 허탈감인지 있는 힘껏 땅을 내리칩니다)
(뭔가를 말하려는 듯 하지만 말하지 않는다)
PC1 키쿠시마 리츠:유토, 물어볼게 있는게 현실에 나가면 모두 그런 연출로 나가나요?
누군가 나가는 걸 상정해두지 않았어
따라서 메뉴얼에 그에 해당하는 정보는 없어.
취향이 있어?(갸웃)
애니메이션스럽게 빛이 되어 나간다던가..
(수첩 접음)
근데 저는 여기 남아있으니까 제가 할 일이 있나요?
리오를 위해 기도하기 라던가~
애초에 이런 무서운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야.
:이 상황에도 삐걱거리는 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리츠는 가끔 울리는 이명과 함께-
손가락이 제멋대로 이따금, 떨리는 것을 눈치챕니다.
모든걸 느끼는 이 낙원 공포도 확실하게 느껴지네요
:[안쪽 세상]과 [감각 이상] 핸드아웃이 리츠가 조사 가능합니다.
:이 목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리오라면 분명히 느껴주겠지요.
우리는 피보다 더한 시간으로 이어진 사이니까.
:좋아요. 판정해주세요.
PC1 키쿠시마 리츠 ROLL 인류학
10
목표치: 5
:리츠는 알아차립니다.
이성치-1
《정리》로 공포판정.
PC1 키쿠시마 리츠 ROLL 정리
7
목표치: 5
:하지만-
분명히 그 전에
리오가...
해줄거라고.
나도 알았어.
하지만 바깥에 있는 키쿠시마 리오에게 이걸 알려줄 방법은 없어.
기다릴까.
PC1 키쿠시마 리츠:(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리오에게 장면을 종료합니다.
:2번째 장면
등장인물 : 키쿠시마 리오
리오는 아직 창문 앞에 서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반짝이는, 리츠의 캡슐의 신호만이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저쪽에 남아있는 형님이랑 유토를 위해서라도.. 뭔가를 해야만 하는데.
:이럴 때 리츠라면, 어떻게 헀을까요?
리츠 형님이었다면...어떻게 했을까.
(지푸라기로 잡아보는 심정으로 우선 다우징을 사용합니다)
:판정해주세요!
PC2 키쿠시마 리오 ROLL 다우징 (서포트)
7
어빌리티: 지저
목표치: 5
드라마 장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1D6을 굴린다. 그 눈이 1이라면, 진통제, 2~3이라면 무기, 4~5라면 부적을 하나 획득한다. 주사위 눈이 6이라면 그 시나리오에 등장할 괴이 에너미가 등장한다(괴이 에너미가 등장하지 않는 시나리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때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괴이 분야에서 무작위로 특기 하나를 선택하여 공포판정을 한다. 그 공포판정에 성공하면 해당 괴이의 [거처]를 획득한다.
:1D6
rolling 1d6
()
6
6
:리오의 머리카락이
서버 한 쪽을 가리킵니다.
저 서버에 뭐가 있는 거야?
:IS-Y 시리즈의 메뉴얼이 걸려 있네요.
유저 친화적인 비상대응 프로그램. 2020년에 도입된 신식 모델이라고 합니다.
메뉴얼을 만지나요?
:메뉴얼을 만지면...
종이는 바스라져서
리오의 손가락 사이로 흩어집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한참 지난 걸까.
종이가 이 정도로 풍화되려면 대체...어느 정도의 시간이.
다 읽어보지도 못했는데.. (꿍얼대며 메뉴얼이 걸려있던 서버를 조작합니다. 서버도 기계니까!)
(목표는 카르테)
:판정해주세요!
PC2 키쿠시마 리오 ROLL 기계
7
목표치: 5
:맞아요.
당신이 냉동되었던 건...
리오의 이성치-1
.....
나는...
나는 대체.....
:내려다 본 손은
기억보다 조금 더 큽니다.
:당신의 머리카락은 뒷목에서 묶여 있습니다.
그리고.....더럽네.
:이 더러운 손으로
나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을까.
다시-
사랑하는 형제의 손을 마주잡고
약속을 건넬 수 있을까요.
:대답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이 적막하고 고요한 시간 속에
당신은 오직 혼자, 기대있을 뿐.
서버를 복구하지 못하면..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죽게 되는 건가? 이 사람들도 나와 같은 사람들인 건가..?
:어떨까.
그게 중요할까요 뭐-당신은 이미 그렇고.
친애하는 키쿠시마 리츠는 저 안에 있는데.
그래...형님이...
....형님 만큼은 행복해야만 하는데.
:자.
리오
이제 선택할 시간이에요.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어요?
:좋아요.
서버가 복구됩니다.
그리고 또 어떻게 하나요?
:당신이 원한다면.
가능합니다.
:좋아요.
당신은 결의를 다지고...
엔딩 페이즈
:전쟁으로 무너진 세계,
키쿠시마 리오는 세계에 몇 안되게 남은 연구소에서
고된 연구와 보수를 마칩니다.
하루를 끝내면 돌아오는 것은
거대한 서버실.
아, 오늘도 힘냈지요.
:서버 안의-
낙원의 사랑하는 사람은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을까.
그걸 생각한다면-
괜찮은 것도 같아요.
이따금
:낙원을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보면 그리워져서
또 자신이 망쳐버릴까 싶어
리오는 캡슐 옆에서 잠이 듭니다.
...
...
:리츠가
괜찮아.
라고 꿈에서 말해준 것 같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아...
낙원에서 당신이
행복하기를.
:...
...
그리고 시간을 감아
키쿠시마 리츠는
무너지는 세계 속에 서 있습니다.
이 세계의 내구도가 다한 모양이야.
원망하지 않아?
어쩌면 다른 선택을 했다면-
하고.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위로는 얼마되지 않지만.
:유토는-
리오의 모습으로 외형을 바꿉니다.
:무너지는 낙원 속에서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서툰 위로는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라서.
리츠는-
소멸하는 세계 속에서
웃었습니다.
낙 원
END : 그래도 너만은 행복 하기를
20200731 pm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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