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 초보팟 두번째 플레이 로그입니다.
마스터엔 우산님이, 플레이어엔 슭곰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캐릭터는 트위터 커뮤니티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의 두 캐릭터 입니다.
오늘의 시나리오는 わらびもち님의 성간특급입니다
KASA (GM): .....하얀 방에 갇히는 꿈에서 벗어난 것도 2주가 지났습니다.
그 후 세카이의 지갑은 한 번 커다란 위기를 맞았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생물이란 살아갈 수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바늘로 요단강을 건널 뻔했던 긴사이에게도 마찬가지어서,
죽음을 목전에 둔 몸임에도 여전히 살고는 있었던 것입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던 날이었습니다.
KASA (GM): 해가 높이 뜬 대낮임에도, 두 사람은 이상하게 졸음이 몰려옵니다.
그렇게 잠깐 눈을 감았을 뿐인데.
눈을 떠보니, 그들은 또 낯선 곳에 있었습니다.
KASA (GM): 긴사이와 세카이가 있던 방은, 세로로 길게 되어 있는 방이었습니다.
천장은 높고 오렌지 색이었습니다.
바닥에는 판자가 대어져 있고, 옆은 두꺼운 커튼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방은 앞 뒤로 문이 있었습니다.
전원, 우선 듣기 판정해주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80
= 1 Successes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30
= 0 Successes
KASA (GM): 귀가 좋았던 세카이는, 덜컹거리는 소리를 들었고 희미한 진동을 느꼈습니다.
그들의 옷은 잠들기 직전 그대로였지만, 소지품은 무엇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왼쪽 손목에는 처음 보는 가죽제의 팔찌가 채워져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거기에는 고정용 쇠장식이나 이음매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각자, 보석이 하나씩 끼워져 있었습니다.
(From KASA (GM)): 긴사이의 팔찌에는 루비가 있었습니다.
KASA (GM): 이 놀라운 상황이 탐사자들에게는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이성판정 후 행동해주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45
= 1 Successes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6
= 1 Successes
좀 놀라라
KASA (GM): 두 사람은 태연합니다. 뭐, 이상한 일이 한둘이어야죠.
이제부터 행동해주시면 됩니다.
긴사이 코스케: ...콜록...(짧게 기침하고 세카이를 노려본다)
긴사이 코스케: 이번 납치야말로 당신 짓 아닙니까?
츠키야마 세카이: 아! 아니라니까요, 진짜! (개억울한 표정)
긴사이 코스케: 콜록...이 손에 이상한 팔찌도...
센스 나쁜 게 딱 당신 풍인데...
츠키야마 세카이: 내가 한거였으면 당신만 쳐넣었지 뭐하러 셀프엿을 먹겠냐고? (개억울한 표정2)
츠키야마 세카이: ...아, 이 양반이 진짜... 주변이나 살펴봐요. (급 흥분을 가라앉힌다.)
KASA (GM): 세카이와 긴사이가 티격태격하던 사이
부웅 하는 소리와 함께, 노이즈 섞인 안내 방송 같은 것이 들려옵니다.
당 열차는 앞으로 세 번 정도 커브를 꺾은 뒤, 목적지인 ......에 도착합니다.
KASA (GM): 목적지 부분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한숨 쉬었다) 목적지...저승...?
차장: 잠시 후, 차장이 티켓을 확인하러 갈 터이니 부디 협력해주시길 바랍니다.
설마, 그런 손님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츠키야마 세카이: 목적지 듣는 부분에선 듣기 판정 못하는건가요0ㅁ0 차장: 무전승차 및 티켓을 잃어버린 분에게는 속히 티켓비를 징수토록 하겠습니다.
그 때, 생명이나 다른 것을 보증할 수는 없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KASA (GM): 방송이 끝나고 또 한번 부웅 소리가 납니다.
긴사이 코스케: ......콜록...아 저승열차네요 저승열차...
츠키야마 세카이: 그러니까... 열차나 뭐 그런 곳인가. 하긴 그런 소리도 들리고...
KASA (GM): 요청을 하셨으니 들어드리려는 것 뿐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80
= 1 Successes
KASA (GM): 세카이는 아까 들었던 방송에서, 정말로 잘 들리지 않았던 목적지 부분에 대해 떠올려봤습니다.
노이즈 때문에 정말로 잘 들리지 않았지만, 희미하게 아....ㅈ....ㅌ스... 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 방송을 듣고, 무언가 깨닫게 됩니다.
전원 아이디어 판정해주세요. 지식 수치로 굴려주시면 됩니다.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70
= 1 Successes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와 이럴때만
긴사이 코스케: 정말 사이좋게 안정적으로 망하는 주사위들 KASA (GM): 세카이는 깨닫지 못했지만, 긴사이는 이 방송의 목소리는 인간의 성대로 발음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일본어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KASA (GM): 어쩐지 살짝 오싹한 느낌이 드네요. 이성판정해주세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6
= 1 Successes
KASA (GM): 뭐, 이런 일이 한 두 번은 아니니까요.
이성 감소는 없습니다.
MP는 1 감소합니다.
다시.. 행동해주시면 됩니당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0
= 1 Successes
KASA (GM): 바닥을 뚫어져라 보던 긴사이는, 바닥에 7이라는 음각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둘러보다가 커텐을 툭툭 건든다.. 들춰본다..)
긴사이 코스케: ...7...행운의 숫자면 좋을텐데요.
KASA (GM): 세카이는 커튼을 들춰봅니다.
창문 너머에는 새까만 풍경이 있었습니다.
별이 가득찬, 검은 세상입니다.
KASA (GM): 어둠 속에서 빛나는 그 별들은, 마치 뒤로 스쳐지나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우주라도 되는거야, 뭐야...
긴사이 코스케: ...은하철도 99삐-는 저작권에 걸릴텐데요.
종점에 가면 개조인간이라도 되는 건가요.
츠키야마 세카이: 난 이제 개조도 안 될텐데. (앞쪽에 있는 문 쪽으로 걸어가 살펴본다.)
긴사이 코스케: 하긴 이미 개조 하셨었죠...특제 외도중 커스텀~
KASA (GM): 세카이는 전방에 있는 문을 살펴봅니다.
화살표와 함께 [6]이라고 쓰인 표시가 있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화살표는 어느 방향인가요..?)
긴사이는 관찰력 굴려주세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0
= 0 Successes
야...
KASA (GM): 긴사이는 후방의 문을 살펴봅니다.
[차장실]이라는 표시가 있고, 문에는 불투명한 필름이 붙은 창문이 있습니다.
뭔가 뒤에 희미하게 실루엣이 있는 것도 같지만,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문을 열어볼 수 있을까요?)
KASA (GM): 긴사이는 없는 힘을 써가며 문을 열었습니다만
문은 어떻게 용을 써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응? 잠시만요. (문 열기 시도합니다.)
KASA (GM): 세카이가 연 문은 미닫이라
오른쪽으로 당겨 여니 간단하게 열립니다.
KASA (GM): 문 너머로 방이 또 하나 있는게 보입니다.
일방통행이라는 건가...(모자를 눌러쓰고 마지막으로 천장을 살펴봅니다.)
KASA (GM): 긴사이는 천장을 올려다보았지만, 오렌지빛 천장이라는 것 말고는 그다지 특별한 것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일단.. 넘어가볼까요. (문 너머 방으로 이동)
긴사이 코스케: (가볍게 한숨 쉬고 세카이를 따라 갑니다)
KASA (GM): 두 사람은 다음 방으로 넘어갑니다.
KASA (GM): 다음 방은, 기본적으로 이전의 방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영 누군가의 의도에 맞게 움직이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는 않군요.
KASA (GM): 다른 게 하나 있다면, 좌석이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좌석들이 늘어서 있고, 한 가운데로 통로가 나 있습니다.
전방에 있는 문 근처에는 남자 한 명이 있습니다.
그 남자는 머리를 쥐어 싸매고 앉아 있었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전엔 안 그랬습니까. 이번엔 좌석들... 헉. (문 근처의 남자를 발견하고는 멈칫한다.)
KASA (GM): 그는 굉장히 당황한 듯 보입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사람이 있는데요... 어쩌죠? (소근소근)
...안녕하십니까.(일단 거리를 두고 말을 걸었습니다)
KASA (GM): 남자는 긴사이가 말을 걸자, 깜짝 놀라며 긴사이와 뒤에 있는 세카이를 바라봅니다
그는 여러분들을 만나 대단히 반가운 모양입니다. 얼굴이 확 밝아지네요.
츠키야마 세카이: 휴... (한숨쉬며 긴사이 앞으로 나온다.) 티켓이요?
남자: 그래, 티켓 말이야! 나, 실은 티켓을 잃어버렸거든...
팔찌가 없으니 다른 칸으로 찾으러 갈 수도 없어....
긴사이 코스케: (남자의 말에 자연스럽게 소매로 팔찌를 가리며 살펴본다.)
남자: 지금 네 손에 있는 그거 말이야....
아... 어쩌지...
티켓과 팔찌는 세트라 같이 있어야 한다고...
긴사이 코스케: (세카이의 뒤에서 팔찌를 살피다가) 쉽게 풀리진 않을 구조인데...당신이 푼 건가요?
남자: 모르겠어... 칸을 지나다 보니 없어져 있었어....
아아... 어쩌지... 티켓이 없으면 안 되는데...
츠키야마 세카이: 아까 방송에서 티켓 확인하러 온다고 하지 않았어요?
남자: 그... 그래...! 티켓이 없으면.... 아아... 너무 무서워...
그런 일을 어떻게 말해...!
남자: 제발, 부탁이야... 내 티켓을 찾아줘...!
티켓이 없으면 끔찍한 일을 당할 거란 말이야
KASA (GM): 남자는 슬슬.. 훌쩍이기 시작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그 티켓이라는게 어떻게 생겼는데요? ...아아니, 울지 마시고요.
남자: 티켓 말이야? 팔찌의 돌과 같은 색의 종이조각이야...
보면 알거야... 내 거는 양쪽 다 검은 색이고.
긴사이 코스케: 당신은 팔찌와 종이 모두 잃어버린 건가요?
긴사이 코스케: ......일단...약속은 못드리지만 혹시 보이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슬쩍 겉옷과 바지 주머니를 뒤적여본다.)
KASA (GM): 세카이는 뒤적거려보아도,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긴사이의 말을 들으며 남자는 안도한 듯 눈물을 닦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좌석을 살펴볼 수 있을까요?)
...피곤하네...
KASA (GM): 긴사이가 좌석을 살펴보았습니다. 남자 말고는 아무도 없이, 텅텅 비어 있는 좌석입니다.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떨어져 있는게 없는지 찾아보려는 듯이 천천히 걸으며 바닥을 살펴봅니다..)
긴사이 코스케: ...(앞으로 걸어가, 들어온 방향의 반대방향 문을 열어봅니다)
KASA (GM): 세카이는 바닥을 매의 눈으로 뒤져보았지만, 바닥에는 먼지 한톨 보이지 않습니다.
긴사이는 전방의 문을 엽니다. 역시 아까와 같은 미닫이문으로, 간단하게 열립니다.
문 너머로 방이 보입니다.
(세카이를 힐끗 봄) 어쩌시겠습니까?
츠키야마 세카이: 음.. 저기, 그쪽 분, 이 쪽에서 지나오신거죠? (일단 남자를 향해 먼저 물어본다.)
KASA (GM): 남자는 울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긴사이 코스케: 동행하셔도...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남자: 팔찌가 없어서... 이 자리를 떠날 수 없어...
부탁할게... 내 티켓을.....(훌쩍)
긴사이 코스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다음 칸으로 갑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그러시군. 그럼 일단 살펴보고 뭔가 발견하면 다시 올게요. (긴사이를 따라간다.)
KASA (GM): 두 사람은 다음 방으로 건너갑니다...
다음 방도 마찬가지로 전방에 문이 있습니다.
그것 말고는 신기하게도, 모든 방이 책장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마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방입니다.
긴사이 코스케: (건조한 표정으로 몇 번 기침 했다) 어째서 책이...
츠키야마 세카이: (옛날에 봤던 영화가 떠오르려고 한다...) 이거 다 찾아보려면 꽤...
츠키야마 세카이: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을 가볍게 둘러본다.)
아마 있다 해도 책장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거겠지요.
긴사이 코스케: (책장 아래나 천장에 틈은 없을까요?)
긴사이 코스케: 일단 한 권씩...(오른쪽 책장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KASA (GM): 긴사이는 자료조사를 굴려주세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KASA (GM): 세카이도 책 보고 있었으니까 자료조사 굴려주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20
= 0 Successes
(울적)
긴사이 코스케: ...(왼쪽 책장 살펴봅니다...)
KASA (GM): 뭐... 책장은 여러개 있으니까요.
자료조사 한번 더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츠키야마 세카이: 그러게 말입니다... (긴사이 옆에서 책장... 살핍니다....)
주사위님 살려주세요....
KASA (GM): 가여운 세카이.. 기적을 맛볼 수 있을런지요.... 자료조사 굴려주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20
= 0 Successes
혼자 있고 싶어요.....
KASA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SA (GM): 저런...... 책장이 너무 많은 탓일까요....
어째 두 사람 다 그럴싸한 자료를 찾지 못하는 중입니다.
관찰력이라도.. 굴려보실래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0
= 1 Successes
KASA (GM): 긴사이는 지친 몸으로 어떻게든 단서를 찾아보려 눈을 이리저리 굴렸습니다.
그러자 책장에 있는 틀에 어떤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 걸 알게 됩니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수집된 영지(英知)를 빼돌리는 어리석은 자에게는 엉겁의 재화를 내리겠다>
츠키야마 세카이: 이거? (책장 안에 꽂혀있는 책들을 가리키며)
긴사이 코스케: ...힌트가 부족하온데...(왼쪽 책장을 한번 더 조사할 수 있을까요?)
KASA (GM): 그 음각을 본 긴사이는 영지가 아마도 이 자료들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시, 제대로 조사를 해봐야겠지요.
실패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 지는 모릅니다.
자료 조사를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60
= 1 Successes
KASA (GM): 긴사이는 왼쪽 책장을 보았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지친다 진짜...ㅜㅜㅜㅜㅜㅜㅜ KASA (GM): 왼쪽 책장에는 <악의 제사(Cultus Maleficarum)>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문고판의 얇은 책입니다.
긴사이 코스케: 이거 또...뭔가...기분 나빠 보이는 책이...
KASA (GM): 그리고 <보석 의미 사전>이라는 책도 찾아냅니다.
다행이 이건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문학 스킬로 첫번째 책을 조사할 수 있을까요?)
(세카이에게 책을 보여줍니다) 일단 이 두권 정도는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ASA (GM): 그렇네요.. 이 책은 영어로 된 책이라 기본적으로는 외국어 기능을 적용해야 하는데
KASA (GM): 어느 누구도 외국어를 찍지 않은 관계로....
문학을 써도 나쁘지는 않겠으나
없는 영어지식을 짜낸다는 감각으로
지식 롤로 해서 어려운 성공 이상이면 읽은 걸로 합시다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KASA (GM): 참고로 어려운 성공을 하려면 1/2로 성공해야 함
ㅋㅋ 실패
날이다 날이야
읽어보시겠습니까?
츠키야마 세카이: 세카이도 굴려봐도 됩니까.. 츠키야마 세카이: ...음... 별 기대는 하지마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60
= 1 Successes
KASA (GM): 보통 성공이기 때문에.....
KASA (GM): 세카이는 아주 일부 내용밖에 읽어내지 못했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아니 책을 왜 던져요. (던진 책 받아서 읽는다.)
KASA (GM): ........ ........... 제정신인 여행자여, 광기에 휩싸이지 말기를.
머나먼 별의 정거장에 도착하기 전에 내려야만 한다.
........ ..........
....... ..........
정도밖에 읽지 못했네요.
긴사이 코스케: 왜 그렇게 어려운 단어는 읽고 쉬워 보이는 문장은 못읽는 겁니까...당신...?
츠키야마 세카이: ...어, 응.. 제가 좀 유별나서...
KASA (GM): 네. 긴사이는 보석 사전을 읽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책에 쓰인대로면 도착하기 전에 내려야 한다는건데, 이거 뭐 뛰어내릴 수도 없고..
1월 가넷 : 진실과 우정에 충실
2월 아메시스트 : 조화를 중시한 결단
3월 아쿠아마린 : 냉정침착하며 총명
4월 다이아몬드 : 영구불변하는 인연과 순결
5월 에메랄드 : 만족을 아는 기쁨
KASA (GM): 6월 진주 : 부와 장수를 약속하는 건강
7월 루비 : 위엄과 애정에 가득찬 불
8월 오닉스 : 망설임 없는 신념에 의한 성공
9월 사파이어 : 깊은 바다와 같은 고결함
10월 오팔 : 인내와 안락을 겸비하다
11월 토파즈 : 번영에 의한 지성과 희망
KASA (GM): 12월 터쿼이즈 : 정화와 투쟁심
긴사이 코스케: 이거 또 낭만적인 내용이...
(오른쪽 책장 재조사합니다...)
자료조사 한번만 굴려주세여
마지막이될거야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60
= 1 Successes
KASA (GM): 네. 긴사이는 오른쪽의 책장에서 책을 한 권 발견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아까는 찾아도 안보이더니만...
KASA (GM): <벌레의 비밀(De Vermis Mysteriis)>이라는 책입니다.
독일어로 되어 있는 책이네요.
KASA (GM): 한편, 거기에는 메모가 하나 꽂혀 있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세카이 힐끔 봄) ...독일어...
KASA (GM): 이번에도 어려운 판정입니다....
아니 어려운 성공 이상.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70
= 1 Successes
KASA (GM): 긴사이는 기적적으로,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KASA (GM):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벌레의 비밀>
황금의 벌꿀주의 효능과 그 제작법
츠키야마 세카이: 아니 영어는 못 읽으면서 독일어는 읽네. (어이없음)
긴사이 코스케: 독일에 재밌는 소설이 많아서요
KASA (GM): 추악한 성간의 준마를 복종시켜, 거대한 우주를 여행하기 위해선 왜소한 인간의 몸을 보호할 황금의 벌꿀주가 필요하다.
이 훌륭한 벌꿀주에 마력과 이성을 쏟으면 쏟을수록 멀고 먼 별로 갈 수 있겠지.
이 매혹스러운 액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 순도의 검은 연꽃의 벌꿀, 무시무시한 렝 고원에 사는 거미들의 다리,
인간 또는 그에 속하는 뇌수, 그 외 몇 종류의 소재가 필요하다.
또한 많은 마력을 부여하여, 일주일 정도를 소비하여 양조하는 것으로 완성된다.
그 책을 모두 읽은 긴사이는 갑자기 현기증을 느낍니다.
긴사이 코스케: (머리를 긁었다) 이거 또...불쾌한 내용이...
KASA (GM): 이 현기증에 정신마저 빼앗길 것 같습니다.
이성판정해주세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6
= 1 Successes
KASA (GM): 긴사이의 이성이 1 감소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아뇨 그냥 그닥 좋은 내용은 아니라서요.
KASA (GM): MP가 2 소모되며 크툴루신화 기능이 2 올라갑니다...
아무래도, 이 현기증은 기분이 나쁩니다.
기력도 살짝 빨려든 것 같지만, 그래도 무언가 새로운 지식을 깨치게 된 것도 같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 괜찮아요? 얼굴 안 좋아보이는데.
간단히 말하면 벌꿀주라는 게 좋은데 검은 연꽃의 벌꿀, 거미다리, 뇌수와 마력이 들어간다는 군요.
(메모도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
츠키야마 세카이: 판타지 소설입니까? (질색)
KASA (GM): 메모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석판을 현자에 비유한다면, 그 자의 심장은 붉고, 그 자는 앞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판정 한 번 해주세요.
긴사이 코스케: 확실히...분류하자면 판타지에 가까울 지 모릅니다
rolling 1d100<70
= 1 Successes
메모는 가죽으로 되어 있었지만, 그 재질이 뭔지 긴사이는 알지 못했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가죽이라...이거 꽤 불쾌한데요.
(책장에 있는 책을 다 뽑아 볼 수 있을까요?)
츠키야마 세카이: 음... 이거, 챙겨가도 되나.
KASA (GM): 긴사이는 겨우겨우 몇 권 뽑았습니다만, 내용은 잡다한 듯 합니다.
그러나 무언가 떠오르는 것은 있는 듯 한데.... 긴사이는 오컬트랑 아이디어 한번씩 굴려보세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70
= 1 Successes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KASA (GM): 안타깝게도... 뭔가 떠오를 듯 말듯 하다 결국 떠오르지 않습니다.
...일단 이 방은 이정도만 살펴보죠.
KASA (GM): 한편 그 때, 두 사람은 한 쪽으로 쏠리는 듯한 강한 압력을 느낍니다.
...
KASA (GM): 이 압력이 무엇일까. 두 사람은 아이디어 판정 해주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책장 사이에 티켓 같은거 끼어있... 으어
rolling 1d100<60
= 1 Successes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70
= 1 Successes
KASA (GM): 아마도 열차가 크게 커브를 한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세 번 커브하면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했지요..
긴사이 코스케: 제 기억이 맞다면...첫번째가 맞을 겁니다.
일단 서두를까요.
(정면 방향의 문이 열릴까요?)
KASA (GM): 세카이가 문을 열어보니 문은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너머에도 방이 있는 듯 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일단 이 칸은 나중에 다시 오죠...(앞 칸으로 갑니다)
KASA (GM): 네. 두 사람은 책을 놓고 다음 방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다음 방은 아까 보았던 객실처럼 생긴 방과 비슷한 구조였습니다.
커튼은 활짝 열려 있네요.
의자가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져 있고, 역시 가운데에 통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어쩐지 불길한 느낌의 객실인데요.
브금이
KASA (GM): 그러나 걷던 이들은 곧, 통로 한 가운데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커튼이 열려있는 밖을 본다.) 여긴 열려있네.
KASA (GM): 천장을 바라보며, 인간이었던 것은 삶을 잃어버린 듯 합니다.
처참한 몰골의 시체를 본 여러분.
이성판정해주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45
= 0 Successes
이자시강.....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5
= 0 Successes
KASA (GM): 너무나 의외의 장소에서 나타난 시체에 충격을 받았던 것일까요.
긴사이 코스케: 너희들 지난 번엔 미이라 보고도 안놀랐잖아 KASA (GM): 두 사람의 얼굴이 살짝 하얗게 질리는 듯 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살아 있는 건 아닌 것 같지요.(시체를 관찰합니다)
KASA (GM): 긴사이는 남자의 시체를 바라봅니다.
KASA (GM): 그 주위에는 초록색의 돌, 보라색의 돌, 샛노란 돌이 박힌 팔찌와 빨강, 파랑, 녹색, 검정, 하양, 노랑, 보라색의 종잇조각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남자는 머리에 커다란 출혈이 있었고, 그 손에는 메모장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손목에서 하얀 돌이 박힌 가죽팔찌가 풀려 있는 것도 발견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저거... 팔찌랑 티켓...?
긴사이 코스케: (팔찌와 종이조각들을 우선 주워서 세카이에게 내밉니다)
일단 챙기죠.
(메모장을 관찰할 수 있을까요?)
KASA (GM): 긴사이는 메모장을 봅니다.
메모장은 죽은 남자가 휘갈기며 쓴 모양입니다. 부분부분 읽기 어려운 곳도 있네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그러고보니까 아까 그 티켓 잃어버렸다는 사람 검은색 티켓이었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팔찌와 티켓을 대신 챙긴다.)
KASA (GM): 여기는 괴물의 소굴이다. 죽고 싶지 않아.
신비하다. 이 장소에선 어떤 말도 이해할 수 있어. 이 팔찌 때문인 걸까. 정신적으로는 꽤나 지치는데 말야...
빨리 돌아가야 해! 왜 내가 이런 꼴이...
티켓은 그 얼빠진 남자한테서도 새로 온 녀석들한테서도 빼앗았어.
라운지에도 술도 마셨어.
대체 뭐가 부족한 거야....!
KASA (GM): 돌의 수수께끼도 풀었어. 그 장소는 여기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왜 못 나가는 거야?
그래, 밖이다! 밖에 나가야 해!
하지만 창문이 열리지 않아. 다시 열어볼까?
아아, 창문에... 창문에......!!!
그 뒤로 내용은 없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얼빠진 남자라면 검은 돌씨를 말하는 것 같고...
긴사이 코스케: (세카이에게 메모장을 보여줍니다) 라운지의 술, 팔찌, 돌, 창문...
그리고 이 장소를 가리킨다.
여기 몇호차였죠?
아무것도 없는 게 7호차였고 얼빠진 방이 6호, 책이 있던 방이 5호면 4호인가...
긴사이 코스케: (시체의 팔찌는 잘려 있나요? 아니면 별도의 잠금장치가 있나요?)
(알아볼 수 있을까요?)
KASA (GM): 팔찌에 대해 알고 싶으면 관찰력 굴려보세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0
= 1 Successes
KASA (GM): 긴사이는 시체의 팔찌를 보았습니다. 하얀 보석이 박혀 있는 가죽제 팔찌입니다.
자신의 것과 같이, 이음새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뒷편에 맥박을 재는 장치 같은 것이 붙어 있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커텐이 열린 창문을 살펴볼 수 있나요, 아까와 같은 풍경일까요..)
KASA (GM): 세카이는 커텐이 열린 창문을 살펴보았습니다.
여전히, 별이 가득 박힌 어둠 속입니다.
긴사이 코스케: 츠키야마씨, 이거 아무래도 그...배..로...그거 아닙니까...? 저작권 괜찮은 걸까...
(세카이에게도 팔찌를 보여줍니다)
KASA (GM): 저작권이 걱정되는 긴사이는 세카이에게 팔찌를 보여주며 뭔가를 떠올려봅니다.
아이디어를 굴려보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그럼 이건 폭탄이고요..? (ㅎ.. 실소..)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70
= 1 Successes
...그러게 말입니다 폭발한 흔적이 보이진 않는데
KASA (GM): 대충 짐작한 대로, 이 팔찌는 아마도 맥박이 끊어지면 풀리는 것이겠지요.
팔찌를 벗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죽음일 테지요.
이 진실은 그에게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네요. 이성판정해주세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3
= 1 Successes
진부하군요.
조금 기분이 나쁩니다. 저작권 때문일지...
츠키야마 세카이: 창문에서 뭘 봤다는건지...
긴사이 코스케: (시체의 사인을 조사해볼 수 있을까요?)
KASA (GM): 시체의 사인을 그 이상 조사하려면 일단은 의학 기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없네.
KASA (GM): 그럼 어떻게 할까.... 이번에도 지식 어려운 성공 이상으로 할게요.
KASA (GM): 긴사이는 추리소설가니까, 소설가의 직감이라고 하자.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70
= 0 Successes
KASA (GM): 자료빨로 진실을 알아내는 거지.
는 ㅋㅋ
자료 조사를 열심히 해도.... 역시 현실은 냉정한 법이었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피곤해서 머리가 안돌아가는 군요
KASA (GM): 긴사이는 남자의 사인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천장과 바닥에 특이점은 더 없습니까?)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0
= 1 Successes
KASA (GM): 긴사이는 천장과 바닥을 열심히 쳐다봅니다.
긴사이 코스케: 긴사이 관찰력 없으면 뭐하고 사냐 츠키야마 세카이: (긴사이가 천장과 바닥을 보는 동안 좌석 사이사이를 살핀다..)
KASA (GM): 그러다 그는 천장 쪽에 네모난 문을 발견합니다.
KASA (GM): 사람이 지나갈 정도의 크기의 문 같습니다만...
디딤대가 없어서 닿지 않네요.
좌석을 밟고 올라간다 해도 어려울 듯 합니다.
KASA (GM): 세카이는 좌석 사이사이를 보았습니다만, 별다른 것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천장을 가리켰다)...
으음...일단 메모를 참고하면 어떤 조건을 갖췄을 때 이 쪽으로 나갈 수 있다...일수도 있겠군요....
(시체를 힐끔 보다가) 츠키야마씨, 날카로운 도구는 없으시지요?
츠키야마 세카이: 좌석 쪽엔 딱히 별 다른게 없는데. 음...
아까 주머니란 주머니는 다 뒤져봤는데 가진거 없어요.
긴사이 코스케: 피냄새가 역해서...머리가 잘 안돌아가는 군요. 일단 다른 곳도 조사해보고 적당한 받침대가 없으면
옆쪽의 책이라도 가져다 쌓아서 올라가 보지요
KASA (GM): 그렇게 긴사이가 디딤대에 대해 고민하던 사이
어느새 그들의 뒤에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집니다.
KASA (GM): 두 사람이 뒤를 돌아보니, 그 자리에 누군가 서 있었습니다.
옷차림을 보아 그는 차장인 듯 합니다만....
그는 어금니가 있는 돼지의 머리를 가지고, 두 발에는 발굽이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갈고리 손톱을 가진 이는, 흙처럼 검은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ASA (GM): 또 괴상망측한 존재, 괴물의 열차 속에 있음을 꺠달은 두 사람.
이성판정해주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43
= 0 Successes
야앜....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2
= 1 Successes
KASA (GM): 세카이가 불안한데.... 1d6...
KASA (GM): 두 사람 다, 이성 1씩 감소합니다.
그 끔찍한 존재는 아무리 괴물에 익숙한 이여도 놀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못나간다 못나가
KASA (GM): 차장은 꿀꿀거리는 소리를 내며, 말을 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아, 아아안녕하세요.....
KASA (GM): 전혀 알아들을 수 없을, 불쾌하기 짝이 없는 소리였습니다만 여러분에게는 그것이 제대로 된 언어로 들립니다.
(세카이에게서 종잇조각 중에 빨간 것을 가져다가 팔찌와 함께 보여줍니다)
(파란색 종잇조각과 함께 팔찌를 보여준다.)
KASA (GM): 차장은 자신의 갈고리 손톱으로 능숙하게 티켓을 끊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여러분에게 티켓을 돌려줍니다.
붉은색과 푸른색 종이에 각각 두개의 베인 자국이 들어가 있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종이를 받아 다시 챙긴다.)
차장: 협력해주셔 감사합니다. 그럼 손님들, 우주의 여행을 즐겨주십시오.
KASA (GM): 그렇게 말하며 차장은 그들을 지나칩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 있던 시체를 아무렇게나 들쳐 업고는, 다시 뒤쪽 문으로 사라집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저기, 잠깐만요, 긴사이 씨. 저 차장 우리가 지나온 쪽으로 온거예요?
KASA (GM): 네... 그쪽으로 온게 맞아요 긴사이 코스케: 아까 열리지 않았던 문에서 온 거겠지요.
츠키야마 세카이: 그으.. 그럼 아까 그 사람은...?
긴사이 코스케: 뭐 안내방송을 한 그 사람 아니겠습니까.
츠키야마 세카이: 아니아니, 티켓 잃어버렸다던.
츠키야마 세카이: ...가봐야하는거 아니에요?
긴사이 코스케: ...조금 걸리는 게 있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츠키야마씨, 아까 팔찌는 맥박을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 얼빵한 남자...도 어쩌면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불길하게 들어서 말입니다.
시체라던가. 말이죠.
츠키야마 세카이: ...아. ...그치만, 그.. 팔찌가 풀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확인하기 전까지는 일단
보류하는 게 안전하지 싶습니다....
이 열차의 끝까지 모든 칸을 확인해보고
그 때 돌아가지요.
만약 늦었다면 이미 늦었을 일이니까요.
츠키야마 세카이: 그럼... ...그래요. 일단 다 보고 가죠.
(다음 칸으로 이동하는 문, 열려 있습니까?)
KASA (GM): 긴사이가 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문은 아주 간단하게 열립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갑시다. (긴사이의 등을 밀며 넘어간다.)
긴사이 코스케: (목도리를 가다듬고 다음 칸으로 갑니다)
KASA (GM): 두 사람은 찝찝함을 뒤로 한 채, 다음 방으로 향합니다...
다음 칸은, 어쩐지 밝은 느낌을 주는 방입니다.
천장에는 거대한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고, 커튼은 열려 있어 별이 가득한 하늘이 칸을 감싸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오른쪽에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선반에는 술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쿠션이 붙은 좌석이 놓여 있습니다.
카운터에는 바텐더가 서 있습니다.
KASA (GM): 흑발에, 금빛 눈을 한 소녀입니다.
긴사이 코스케: 메모의...'라운지'인가...
KASA (GM): 바텐더는 여러분을 발견하고는 맑은 목소리로 인사합니다.
바텐더: 어서 오십시오. 여기는 식당 겸 라운지입니다.
부디 편하게 즐기시기를.
KASA (GM): 그리고 바텐더는 여러분들이 앉도록 권하는 자세를 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카운터를 관찰할 수 있을까요?)
KASA (GM): 카운터에는 약병 같은 것이 슬쩍 보입니다.
아마도 바텐더가 음료를 만드는 것이겠지요.
긴사이 코스케: ...(일단 좌석에 앉아봅니다.)
KASA (GM): 두 사람은 우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자 바텐더가 두 사람이 앉은 테이블로 다가와, 메뉴판을 건네어 줍니다.
바텐더: 메뉴를 보시고, 주문이 필요하면 저를 불러주세요.
KASA (GM): 그렇게 말하며 바텐더는 카운터로 돌아갑니다.
KASA (GM): 긴사이는 메뉴판을 확인합니다.
라운지 메뉴
하나는 과실주. 어떤 자아나 성격을 가졌든 새하얗게 변한다.
다른 하나는 꿈꾸는 약. 불가사의한 꿈의 세계로 도피하는 것.
셋은 벌꿀주. 묘한 향기와 풍부한 맛. 우주여행의 필수품
남은 둘은 살인자. 죽음의 안녕을 바란다면 고통 없이 떠날 수 있다.
품절
현재, 신선한 재료의 입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라...
츠키야마 세카이: (메뉴판을 같이 확인하고) 어, 벌꿀주.
긴사이 코스케: ...혹시 추천메뉴가 있습니까?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던가.(바텐더에게 물었습니다)
메뉴에 대해서는 설명을 써 놓았으니, 원하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혹 식사를 원하신다면, 한 시간 정도 기다려주신다면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설명이 이해가 가야 말이지...
긴사이 코스케: (메뉴판에 다른 설명은 없나요? 이용방법이라던가)
(특이한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던가
KASA (GM): 메뉴판 뒷면에 무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관찰력을 이용하면 보일 듯 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0
= 1 Successes
KASA (GM): 긴사이는 퍼뜩 메뉴판의 뒷면을 보았습니다.
뒷면에 추가로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자네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네 가지 힌트를 주도록 하지.
긴사이 코스케: 수수께끼의 냄새가 나는데요...
KASA (GM): 첫번째, 비겁하게 숨을 지언정 독이 든 병의 왼쪽은 언제나 벌꿀주이네.
KASA (GM): 두번째, 양 끝의 두 병은 맛이 달라. 꿈을 향한 도피를 바란다면 그 어느 쪽도 친구가 아니지.
세번째, 쌍둥이의 작은 병. 제일 왼쪽에서부터 두번째와 제일 오른쪽에서의 두번째는 둘이서 같은 것.
마지막 힌트는 오른쪽에서 세어도 왼쪽에서 세어도 동일한 작은 외톨이 병. 쌍둥이와 세 쌍둥이를 부러워하고 있다네.
우리는 벌꿀주를 찾아야 하는 거였죠...
츠키야마 세카이: ....(테이블에 머리 박음)
츠키야마 세카이: ...메뉴판에 써있긴 하잖아요, 벌꿀주.
긴사이 코스케: 벌꿀주...가져다 달라고 하면...
주시나요...?
KASA (GM): 그렇게 말하며 바텐더는 여러분의 테이블에
KASA (GM): 7개의 병을 가지고 옵니다.
바텐더: 여기에서 골라 가시면 됩니다. 한 분이 한 병씩 가져가시면 됩니다.
(육안상의 차이는 없겠지..?)
츠키야마 세카이: ...음, 이 7개 중에 벌꿀주는 하나 뿐인가요?
긴사이 코스케: 하나는 과실주. 어떤 자아나 성격을 가졌든 새하얗게 변한다.
다른 하나는 꿈꾸는 약. 불가사의한 꿈의 세계로 도피하는 것.
셋은 벌꿀주. 묘한 향기와 풍부한 맛. 우주여행의 필수품
남은 둘은 살인자. 죽음의 안녕을 바란다면 고통 없이 떠날 수 있다.
라고 했으니까요...
KASA (GM): 편의상 옆에 번호로 순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마지막 힌트에서 외톨이라고 헀으니까
가운데는 꿈꾸는약
이거나 과실주
츠키야마 세카이: 남은 두개가 살인자라고 했잖아요? 그럼 그건 독이라는 거겠지?
긴사이 코스케: 1,7=꿈꾸는 약이 아님, 서로 다름
2,6=같음.(독약이거나 벌꿀주)
3칸이 들어가야 되니까...
2, 6이 독약이네...
그러면 안정적인건 아마 1이랑 5는 확실히 벌꿀주일것 같고....
들고갈 수 있으니
1이랑 7이 각각 다르려면
2, 6이 독약이어야 가능하니까요.
더 풀어도 되겠지만 1이랑 5만 선택하죠. 슬슬 머리가 아파서....
츠키야마 세카이: ...넹. 내 머리보단 선생님 머리가 낫겠지. (끄덕)
긴사이 코스케: 그런데 제가 틀리시면 어쩌려고
...
츠키야마 세카이: 그럼 댁이 나 책임지는거고.
KASA (GM): 바텐더는 해당하는 병을 각자에게 건네어 주고, 남은 병을 정리합니다.
그와 동시에, 두 사람은 또 크게 한 번 꺾이는 느낌의 압력을 받습니다.
...두번째...
츠키야마 세카이: 아, 이 느낌 진짜 싫다..
긴사이 코스케: 일단 가져가 보지요...벌꿀주까지 만들게 시키나 했더니 그래도 나눠주어서 다행입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병을 챙긴다.) 그럼 다음 방?
(천장이나 바닥에 이상은 없습니까?)
KASA (GM): 긴사이가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천장이나 바닥에서 특별히 이상한 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혹시 아까 얻은 종이조각을 관찰할 수 있을까여?)
KASA (GM): 어떤 종이조각 말씀이시죠?
KASA (GM): 티켓이요? 티켓은 평범한 티켓입니다.
여러분의 티켓에 갈고리 자국이 찍힌 것 말고는 특별한 것이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긴사이 코스케: ...콜록...(다음 방으로 갑시다...)
츠키야마 세카이: 업어줘요? (농담을 던지며 문을 연다..)
KASA (GM): 세카이가 문을 열자 문은 스르륵 열립니다.
역시 다음에도 방이 있는 듯 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솔깃하지마...)(넘어간다.)
KASA (GM): 네. 두 사람은 다음 방으로 이동합니다.
다음 방은 역시나 객실입니다.
기다란 중앙의 통로, 커튼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두 사람이 방에 들어서자 부웅 하는 소리가 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KASA (GM): 차장의 방송과는 달리, 이 방송의 내용은 대단히 명료합니다.
그 앞에 있는 마지막 수수께끼를 풀게 되면, 그것이 가리키는 장소로 와라.
귀환할 수단을 주도록 하지.
KASA (GM): 부웅. 소리가 한 번 더 들리고 방송은 끝이 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또 수수께끼야... (방송이 말한대로 앞을 살핀다.)
KASA (GM): 세카이는 앞쪽에 아까처럼 문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아마도 그 문 너머에 문제의 수수께끼가 있는 거겠죠.
긴사이 코스케: (혹시 모르니 좌석이랑 천장이랑 바닥 살펴봅니다...)
KASA (GM): 긴사이는 주변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이 방에는 아무런 특징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방송용 방인가...(헛웃음) 수수께끼 보러 가볼까요.
...그러죠.
KASA (GM): 두 사람은 거침없이 앞칸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아까 그 시체로 요리하고 있다던가 KASA (GM): 방에 들어서보니, 정면으로 보이는 문 앞에는 첫 방에서 보았던 것처럼 커다란 창문이 있습니다.
첫 방과 전반적으로 비슷한 구조의 방입니다만....
차이가 있다면, 커다란 석판이 여러분을 마주 보고 서 있다는 것입니다.
KASA (GM): 그 석판을 여러분이 마주함과 동시에, 여러분의 팔찌에 있던 돌들이 쑥 빠집니다.
세카이가 들고 있던 다른 팔찌의 보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으아. (쑥 빠진 돌들을 줍는다.)
갑자기 빠졌는데요?
KASA (GM): 석판에 뒤쪽에는 역시 문이 있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석판 앞으로 가까이 가서 살펴본다.)
긴사이 코스케: (따로 안내문이나 사용법은 주변에 없나요?)
KASA (GM): 세카이는 석판 앞으로 가까이 가, 석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석판에는 육망성의 홈이 있고, 그 끝과 석판 한가운데에 각각 패인 홈이 있습니다.
돌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홈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라는 듯 육망성의 가장 아래에는 검은 돌이 끼워져 있습니다.
검은 돌은 고정되어, 빠지지 않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수수께끼...를 풀어서 이 돌들을 끼우라는 것 같은데...
츠키야마 세카이: 검은 돌이네요, 이거... (아까 그 남자가 생각난 듯)
긴사이 코스케: 아까 석판에 관한 메모가 있었죠
석판을 현자에 비유한다면, 그 자의 심장은 붉고, 그 자는 앞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심장은 붉고...앞을 보고 있다.
돌이 몇개 있었죠...?
츠키야마 세카이: 아까 주운게 4개, 당신 것과 내 것까지 합치만 6개.
긴사이 코스케: 일단 심장이 붉다고 했으니 중앙은 제가 가지고 있던 루비...가 아마 중앙.
긴사이 코스케: (아까 본 보석책이랑 돌들...비교해 볼 수 있을까요.)
츠키야마 세카이: *1월 가넷 : 진실과 우정에 충실
2월 아메시스트 : 조화를 중시한 결단
3월 아쿠아마린 : 냉정침착하며 총명
4월 다이아몬드 : 영구불변하는 인연과 순결
5월 에메랄드 : 만족을 아는 기쁨
6월 진주 : 부와 장수를 약속하는 건강
츠키야마 세카이: 7월 루비 : 위엄과 애정에 가득찬 불
8월 오닉스 : 망설임 없는 신념에 의한 성공
9월 사파이어 : 깊은 바다와 같은 고결함
10월 오팔 : 인내와 안락을 겸비하다
11월 토파즈 : 번영에 의한 지성과 희망
12월 터쿼이즈 : 정화와 투쟁심*
긴사이 코스케: 빨간 돌이 애초에 하나고 제가루비니까 중앙은 루비가 맞을 거고...
KASA (GM): 엔터 넘어가면 안 먹더라구요 츠키야마 세카이: 근데.. 검은색은 뭐예요, 그럼?
KASA (GM): 메뉴판이나 안내를 찾던 긴사이는....
일단 관찰력 굴려보실래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0
= 1 Successes
KASA (GM): 석판 뒷면에 있던 음각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뒷면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KASA (GM): 생명의 불꽃과 애정을 심장에
KASA (GM): 땅을 기는 성공의 오른손에는 밝은 희망이,
왼손에는 영단이 맺어진 채
고상한 순결을 떠받드는 오른발에는 심해의 고결함이
왼발에는 환희가 맺어진다.
츠키야마 세카이: 가운데는 루비..면 오른손엔...
희망이면... 이거? (노란색 돌을 보여준다.)
긴사이 코스케: 왼쪽 영단은 아메시스트...보라색...
일단 끼워보죠
고상한 순결을 떠받든다고 했으니
맨 위가 다이아
츠키야마 세카이: 보라색 돌도 있으니까... (왼손에 보라색 돌을 끼운다.)
긴사이 코스케: 심해의 고결이면 사파이어...오른쪽 아래.
그럼 왼쪽 아래는 에메랄드겠네.
긴사이 코스케: ...이걸로 되면 좋겠는데요.
KASA (GM): 왼쪽에 제가 그림을 그려놨습니다만
긴사이 코스케: 그거 아십니까...? 같은 질량이면 루비가 다이아보다 비싸다고 하더군요.
한번만 고민해보자
이거 좀 신경쓰이긴 한데.. (검은 돌을 건들며)
츠키야마 세카이: 이거에 대한 힌트는 없었잖아요?
긴사이 코스케: 저는 현자는 앞방향을 보고 있다는 말이 좀 신경쓰여서....
일단 해보죠...
(이대로 가보자.)
츠키야마 세카이: 꼬리라도 되는거야, 뭐야...
KASA (GM): 네. 그럼 이대로 진행하는 거지요?
KASA (GM): 두 사람은 석판에 여섯 개의 돌을 넣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붉은 돌이 순식간에 녹아내립니다.
KASA (GM): 그 녹은 돌은 매우 얇은 홈을 타고, 석판에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냅니다.
KASA (GM): 새로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다이아보다 비싼 루비가 녹았다...
KASA (GM): 종잇조각의 베인 자국을 세어라. 그 차량의 천장에 출구가 있다.
하지만 그 차량은 우주로 이어지니, 들어오기 전에 작은 병의 내용물을 비우도록.
긴사이 코스케: 츠키야마씨의 반년치 임금 이상이...
종잇조각의 베인 자국 말이지요. (갖고있던 종잇조각들을 다 꺼내 들여다본다.)
(파란 종이와 빨간 종이의 베인 자국을 살펴본다.)
긴사이 코스케: 2개씩이니 4번....아까 시체가 있던 곳도 4번이었죠.
긴사이 코스케: 그리고 높아서 들어가지 못했던 문...
츠키야마 세카이: (녹색, 검정, 하양, 노랑, 보라색 종잇조각에 베인 자국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나요?)
고민하던 이들에게 무언가, 소리가 들립니다.
듣기 판정해주세요.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30
= 1 Successes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80
= 0 Successes
??????
긴사이 코스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SA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키야마 세카이: 미친 세카이 뭐하는거야 임마 KASA (GM): 야 펌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펌블뜨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SA (GM): ㅋㅋㅋㅋ 다 회수할것입니다 KASA (GM): 긴사이는 멀찍이서, 덜컹 소리를 듣습니다.
무언가 열리는 소리 같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일단 돌아가서 확인해보죠. 4번칸...
츠키야마 세카이: 넹... (우울한 표정으로 4번 칸으로 돌아갑니다..)
긴사이 코스케: 하지만 우주로 이어진다고 했으니...
(3번칸에서 멈춰서, 벌꿀주부터 먹죠)
츠키야마 세카이: (4번 칸으로 넘어가기 전에 멈춘다.) 마셔야되는거죠?
KASA (GM): 그러시군요... 그러면...
일단 3번칸에서 멈추신 게 맞는 거죠?
여기서 먹어야 될 것 같아요
KASA (GM): 두 사람은 서둘러 4호차를 향해 가던 중, 3호차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KASA (GM): 바텐더는 두 사람을 보고는 손님을 맞는 자세를 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아까부터 너무 절 잘 믿지 않습니까.
그거 벌꿀주 아닐 수도 있고...여기서 안먹을 수도 있는데.
그냥...조금
바텐더: 어서 오세요. 지금 막 신선한 고기가 들어왔습니다.
긴사이 코스케:고기 출처...6번일까요 4번일까요...?(세카이를 보며 웃었다)
KASA (GM): 알아서 자진납세해주신 여러분
이성판정 가자
rolling 1d100<42
= 1 Successes
KASA (GM): 굳이 아이디어를 굴리지 않게 해줘 얼마나 편안한지 모릅니다...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1
= 1 Successes
놀라지도 않지...
KASA (GM): 고기를 어디서 구해왔는지.... 떠오르고 말았습니다.
좀 기분이 나빠졌네요. 두 사람의 이성 1씩 감소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4번에 세카이씨 청소당번 일주일....
츠키야마 세카이: 안 그래도 청소 거의 다 내가 하잖아요...
긴사이 코스케: 자기 입으로 가정적이라는 걸 홍보하시기가 있습니까.
우리 6번에 못갈 걸요...(벌꿀주를 꺼냈습니다)
건배라도 할까요.
츠키야마 세카이: ...음. (벌꿀주를 보다가 병을 내민다.)
(건배하고 벌꿀주를 먹었습니다)
KASA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콜가기 있기냐 KASA (GM): 잇고싶은거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줄 아냐 츠키야마 세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해 마스터
KASA (GM): ........타토바 콜을 하고 두 사람은 다음 칸으로 이동합니다.
네. 그 문제의 차로 들어갔더니,
천장의 문이 열린 채 사다리가 내려와 있습니다.
...
제가 먼저 올라가죠. 위험할 수도 있으니.
츠키야마 세카이: 그렇게 따지면 내가 먼저 올라가는게 맞지 않아요?
당신 몸빵 안 되잖아.
명색이 배우 나으리께서 어법이 조금...
긴사이 코스케: (모자를 눌러썼습니다...) ...
틀린 말은 아니군요.
그럼 외도중퍼스트로.
츠키야마 세카이: 그 놈의 외도중 퍼스트... (먼저 사다리로 올라간다.)
KASA (GM): 세카이가 먼저 사다리에 손을 뻗어 올라갑니다.
하지만 사다리에 미끄러운게 묻어라도 있었던 모양인지,
한껏 올라가려던 그는 초장에 발을 헛디디고 맙니다.
세카이는 살짝 민망한 모양으로, 뒤로 넘어지고 맙니다.
데미지 1d3요
KASA (GM): 외도중도 뒤로 자빠지면 위험했던 것입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발... 발이 미끄러져서.....
KASA (GM): 그는 몸이 잠깐 깨질 듯 아픔을 느낍니다.
HP 3 감소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아까 그 남자도 여기서 넘어져서 죽었던 걸까요...(세카이 뒤통수 보기)
머리가 튼튼한가...(소근)
츠키야마 세카이: 사람 아니라서 그런가보지... (씁쓸.. 다시 올라갑니다...)
KASA (GM): 두 사람은 출구 쪽으로 올라갑니다.
바깥에는 거대한 우주가 보입니다.
긴사이 코스케: ...우주...키타...(무기력)
KASA (GM): 긴사이가 천장에 섬과 동시에 열차는 크게 한 번 꺾입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와, 우주다... (무미건조)
KASA (GM): 그들은 그 열차가 꺾이는 것을, 열차의 천장에서 지켜봅니다.
KASA (GM): 열차는 우주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고 있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그러게... (혹시 몰라 긴사이를 잡아주고 있다..)
KASA (GM): 하지만 여러분은 아까 먹었던 벌꿀주의 효과로, 딱히 괴롭거나 힘들지는 않습니다.
이 이상한 현상이 벌꿀주의 효과인 모양입니다.
긴사이 코스케: 과연 뇌수의 힘인가..(중얼)
츠키야마 세카이: 누구 뇌수인지는... 궁금해 하지 않을래...
KASA (GM): 뭐... 신비한 물건을 사용한 대가는 약간 가져갔으니까요.
이성과 MP 각각 1씩 감소합니다.
로맨틱하지 않습니까
츠키야마 세카이: 같이 있는 상대가 당신이라서 그렇지. (끄덕)
긴사이 코스케: 아까 차장이랑 오고 싶으셨던 거군요...
제가 그런 고상한 취향도 알아보지 못하고
츠키야마 세카이: 끔찍한 소리 하지 마십쇼. (질색)
KASA (GM): 천장에서 만담을 하던 이들에게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으아..! (놀라서 긴사이에게 달라붙었다.)
KASA (GM): 그들의 앞에 서 있는 건, 아까 보았던.
KASA (GM): 티켓을 잃어 한심하게 울고 있던 바로 그 남자였습니다.
KASA (GM): 아까의 울던 모습은 어디에 간 건지,
그는 여유롭게 두 사람을 보며 웃고 있었습니다.
남자: 자네들은 무사히, 골에 도착한 거야. 게임 클리어지.
긴사이 코스케: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더니...
(웃음)
남자: 내가 아니었다면 끔찍한 죽음이지 않았겠나?
너희들에겐 무서운 일이었겠지.
뭐, 어쨌든 재미있었어. 그리고 약속대로 대가도 주도록 하지.
긴사이 코스케: ...하나만 물어봐도 됩니까?
츠키야마 세카이: ...혹시 힌트 써준 사람?
KASA (GM): 세카이의 질문에 남자는 씨익 웃기만 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혹시 하얀 방에...로커같은 거 두는 취향없으신지
긴사이 코스케: ...말투가 어디서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요...재미 운운하시는 게...
KASA (GM): 남자는 뻔뻔스레 웃으며, 돌로 된 피리를 불었습니다.
그러자 푸드덕하는 커다란 소리가 들리며, 멀리서 무언가가 날아옵니다.
긴사이 코스케: ...아아 웃음으로 넘기는 사람 싫지 않습니까.
남자: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한 자네들을 위해 내 종들을 잠시 빌려주지.
남자: 성간의 준마라고 하는 거야. 이들을 타고 돌아가면 돼.
KASA (GM): 그것들은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사람보다 두 배는 큰, 독수리도 아닌 것이 썩어 문드러진 시체도 아닌 것이...
KASA (GM): 이상하고 기묘하기 짞이 없는 생물들이 두 마리, 열차 앞에 멈춰 서서 머리를 내립니다.
긴사이 코스케: ...댁 친구네요...(세카이 봄)
긴사이 코스케: 일단 인간보다는 댁 과 아닌가...
KASA (GM): 그 생물들은 확실하게 남자에게 복종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생물들을 타고 집에 돌아가야 하는 것이, 그다지 기분이 좋은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성판정해주세요.
츠키야마 세카이: rolling 1d100<40
= 1 Successes
긴사이 코스케: rolling 1d100<80
= 1 Successes
좀 놀라라고...
KASA (GM): 둘의 이성 1씩 감소합니다만... 뭐, 약간 기분이 나쁜 정도로 끝나네요.
(일단 타봅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나 외도중 때려칠래... (올라타며 투덜거린다..)
KASA (GM): 두 사람은 각각 괴수의 위에 올라탔습니다.
긴사이 코스케: 인간 때려치기야 쉬웠지만 외도중 파업이 쉽답니까.
KASA (GM): 두 사람이 올라타자, 괴수는 기묘한 소리를 내더니 미친 듯이 속도를 올려 달리기 시작합니다.
긴사이 코스케: 잠깐만 외도중좀 관두고 올게...
라던 으악
과속이야-
과속이잖아요오-
과속 딱지 떼고 싶냐아아
KASA (GM): 열차는 빠르게 멀어집니다. 아마도 그들은 순식간에 지구에 도착하게 되겠지요.
그 때 멀리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남자: 자네들이 찬 그 팔찌. 그게 망가지지 않는 한, 그들은 자네들을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줄 거야.
니알라토텝: 보증하지. 이 기어오는 혼돈의 이름을 걸고.
긴사이 코스케: 아니 이런 속도면 맥박 멈춘다고-
....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 참. 그 하얀 방 때에도 꽤 재미있었어. 앞으로를 기대하지.
KASA (GM): ...뭐 그런 알쏭달쏭한 말을 뒤로 한 채.
KASA (GM): 성간의 준마는 정말로.. 과속 딱지를 떼어야 할 정도로 속도를 올려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KASA (GM): 우주는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공간은 빠르게 형체를 잃어 가고,
저 멀리 보이는 푸른 별을 향해, 괴수는 달립니다.
추울 법도 하지만, 벌꿀주가 몸을 지켜주어 춥지는 않습니다.
어느덧, 가까이에 지구가 보입니다.
KASA (GM): 어쩐지 그리운, 혹은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지구가 점점 코 앞으로 다가옵니다.
그와 동시에 두 사람은, 아까까지의 피로로 인해 잠이 들게 됩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ㅋㅋㅋㅋㅋㅋㅋ이성 많이 깎여서 그런가봐요... KASA (GM): 긴사이네 오사카 저택은 몇 층이죠? 긴사이 코스케: 11층이요 주택 아니고 멘션 한층
KASA (GM): 아하 그래도 일단은 자기 명의고? 오케이
KASA (GM): 두 사람이 눈을 뜨고 보니, 긴사이의 맨션 옥상에 버려지듯 쓰러져 있었습니다.
KASA (GM): 그들은 팔목을 보았습니다. 팔찌는 벗겨져 있었습니다.
츠키야마 세카이: 애프터 서비스가 최악이네...
KASA (GM): 그 팔찌는 바닥 근처에 썩어 문드러진 채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 진짜...별로 안좋네요...그...
기어다니는...
뭐랬지...
츠키야마 세카이: 어이구.... (손수건은 없고 머플러라도 풀어서 건네준다..)
혼돈.
KASA (GM): 그리고 옥상 바닥과 벽면에는, 거대한 발톱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얼른 튀죠...
(머플러로 입을 막았다)
츠키야마 세카이: ....부축해줘요? (ㅎ...)
긴사이 코스케: 아까보니 다리도 부실하시던데요...
츠키야마 세카이: 아 그건 사다리가 미끄러워서!
일단...집에 갑시다.
츠키야마 세카이: (일단 긴사이를 부축해서 내려갑니다..)
긴사이 코스케: 벌꿀차라도 타먹죠.....논뇌수버전으로
KASA (GM): ....뭐, 그렇게 그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테지요.
죽음으로 향한, 혹은 새로이 살아갈.
두 사람은 무사히, 우주를 떠도는 열차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일단 여기에서 끝입니다.
이상, 성간특급이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